“사람들은 감자를 꼭 안고 있어요. 농부는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죠.”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상징하며, 유상감자는 이를 일부 회수하려는 구조다.
“농부가 감자를 조금만 달라고 하네요. 대신 돈을 드릴 거래요.”
회사는 주식을 주주로부터 사들이고 현금을 지급한다.
“감자는 줄었지만 손엔 현금이 생겼어요. 농부도 감자를 바구니에 담고 있어요.”
감자는 소각되고, 주주는 현금을 확보하며 자본금이 줄어든다.
“감자도, 표정도 가벼워졌어요. 농부도, 사람들도 다시 출발할 준비가 됐어요.”
감자 수는 줄었지만 구조는 정리되고, 남은 주식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장점
주식 수를 줄이면서도 주주에게는 현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서는 현금 유입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면 향후 주당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구조가 생기며,
기업 입장에서도 필요 없는 자본을 줄이며 구조를 슬림화할 수 있다.
남은 주주의 입장에서는 주당 순이익이나 주당 가치(EPS, BPS) 등이 높아질 수 있다.
단점
현금이 회사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유상감자 진행 과정에서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감자를 진행하는 이유에 따라 투자자 반응이 갈리는데, 구조조정 성격이 강한 경우에는 시장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전략 팁
유상감자는 주주가 주식을 회사를 넘기고, 그 대가로 현금을 받는 구조다.
즉,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본을 줄이고 주주에게 보상을 주는 적극적인 결정이다.
감자 이후 남는 주식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지, 그리고 회사가 이 감자를 통해
무엇을 정비하려는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경영권 분쟁 정리, 적대적 주주 제거, 지분율 조정 목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럴 땐 감자 이후의 기업 구조 변화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쉽게이해하는공시] - 무상감자, 회계 트릭인가 구조 개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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